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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이스 오프 리뷰 (Face/Off, 1997)

100billion 2023. 6. 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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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놀이동산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 그들을 노려보는 눈동자와 그들을 향해 있는 총구, 동시에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나 총알이 아버지의 가슴을 관통해서 아들이 맞고, 그렇게 아들을 잃게 됩니다.  
6년 후. 테러리스트 캐스터 트로이에 의해 아들을 잃은 FBI 요원 션은 캐스터를 쫓고 있었고, 캐스터는 엄청난 양의 폭탄을 LA 어딘가에 숨겨놓고 있었습니다. 션은 캐스터의 동생 플럭스를 추적해 캐스터를 찾아냈고, LA를 떠나기 위해 플럭스를 만나 비행기에 오르려는 캐스터를 뒤쫓습니다. 비행기는 이륙을 시도했고, 션은 자동차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마침내 이륙을 저지합니다. 캐스터는 명성에 걸맞게 끝까지 저항하지만, 플럭스는 쉽게 투항합니다. 마침내 아들의 원수 캐스터를 눈앞에 두게 된 션, 격투 끝에 캐스터를 제압했고, 캐스터는 죽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션은 아내에게 소식을 전했고, 이제 다 끝났다며 서로를 안아줍니다.
다음 날 출근길, 션의 동료들은 오랜 숙원을 이룬 그를 축하합니다. 하지만 션은 캐스터를 잡기 위해 희생된 동료를 추모했고, 사무실 분위기는 가라앉았습니다. 어쨌든 모든 게 해결된 듯했지만 캐스터가 타고 도망가려 했던 비행기에서 캐스터의 디스크가 발견되고 폭탄의 존재도 확인합니다. 션은 플럭스를 찾아가 심문했지만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폭탄을 찾을 방법이 없어 낙심하고 있을 때, 그의 상사는 방법이 있다며 션을 한 의료시설로 데려갑니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캐스터가 살아 있었습니다. 션은 당장이라도 캐스터를 없애야 한다고 했지만, 상사는 캐스터가 식물인간 상태라며 안심을 시켰고,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바로 캐스터의 얼굴을 떼어 션에게 붙여 플럭스에게 접근한 뒤 폭탄의 소재를 알아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션은 한사코 거절했지만, 캐스터의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임을 인정하고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수술 후 션은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이 캐스터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죽은 아들이 떠올라 분노합니다.
플럭스가 수감되어 있는 감옥으로 이동하는 션을 보며 그의 동료들이 증오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캐스터의 얼굴을 이식했다는 사실은 션과 상사밖에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수감된 후 플럭스를 찾아다니고 있을 때 악명이 자자했던 캐스터 덕분에 싸움이 시작되고, 난투 속에서도 션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살아남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그 시간, 식물인간이 된 줄 알았던 캐스터가 깨어납니다. 거울속 자신의 얼굴, 그리고 션의 얼굴 피부가 보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태를 파악한 뒤 부하들을 불러들입니다.
그때 션은 플럭스에게 접근해 폭탄이 숨겨진 장소를 알아냅니다. 임무를 완수한 션은 감옥에서 빼달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 면회를 신청했지만, 자신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 캐스터를 보고 절망에 빠집니다. 캐스터는 션을 영원히 그곳에 가둬둘 수 있게 됐고, 션의 가족까지 찾아갑니다. 그리고 플럭스를 폭탄의 위치를 말할 증인으로 채택해 석방시킵니다. 폭탄이 설치된 건물로 모든 경찰이 출동했고, 캐스터는 간단하게 폭탄을 해체하면서 LA의 영웅이 됩니다. 션은 그 모습을 뉴스로 지켜보며 절망했지만, 기지를 발휘해 감옥에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번엔 션이 캐스터의 가족을 찾아갔고, 캐스터를 잡기 위해 그들을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그 사이 캐스터는 FBI 요원들을 출동시켜 그곳을 포위했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션과 캐스터는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됩니다. 난투 끝에 플럭스가 목숨을 잃었고, 션은 그곳을 탈출해 아내에게 갑니다. 자신이 션이라는 사실을 말하지만 아내는 당연히 믿지 않았습니다. 션은 남편(캐스터)의 혈액형을 조사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몸을 피했고, 아내는 캐스터의 피를 채취한 후 자신이 일하는 병원으로 가 혈액형을 확인하고는 션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션은 FBI 국장을 죽이고 국장 대행까지 하게 된 캐스터를 잡기 위해 국장의 장례식때 결판을 내기로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캐스터에게 캐스터의 아들 사진을 보내 도발을 하고, 캐스터는 션의 아내를 인질로 잡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캐스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아내, 션의 딸까지 합세한 끝에 캐스터는 쫓기는 처지가 됩니다. 보트를 타고 도망가려는 캐스터를 끝까지 추적한 끝에 션이 승리합니다.

션은 다시 자신의 얼굴을 이식했고, 가족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캐스터의 어린 아들을 새 식구로 맞이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캐릭터

숀 아처 (존 트라볼타) : 유능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FBI 요원이었지만, 캐스터에게 아들을 잃은 후 캐스터를 잡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치며 냉소적인 성격으로 변합니다. 덕분에 그의 동료들은 션으로 인해 골치를 썩고, 션은 가족과도 멀어집니다. 캐스터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지 못하는 부하들에게 불만을 쏟아내는 그를 말리며 '부하들 숨 좀 쉬게 해 주라'는 조언을 하지만, 션은 '사건이 끝나면 쉬게 해 준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캐스터 트로이 (니콜라스 케이지) : 과격하고 잔인하고 냉혹한 사이코패스 악당이지만 동생 폴럭스만큼은 각별한 애정을 주며 돌봅니다. 캐스터가 션을 연기하는 동안은 션과 달리 아내에게 다정하게 행동하여 관계가 원만해지고, 나쁜 길로 빠지려는 딸과 격의없이 상담을 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션보다 가정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관객반응

1)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의 미친 연기력에 감탄했다. 얼굴만 바뀌는 설정인데 실제 인격까지 바뀐 것 같은 연기였다.'

2) '20년도 더 지난 영화지만 연출, 연기, 음악 그 어떤것도 어색하지 않다.'

3) '마지막에 션과 가족이 포옹할때, '나 캐스터야'라고 할 것 같아서 긴장됐다.'

4) '거울을 두고 서로에게 총을 겨눴을때,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이 사실은 상대의 얼굴인 장면이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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