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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 에어 리뷰 (con air, 1997)

100billion 2023. 6. 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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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미 육군 레인저에서 막 전역하여 아내 곁으로 돌아온 카메론 포우의 웃는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임신 중인 아내를 보며 포우는 행복한 상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불량배들과 시비 끝에 싸움이 붙고, 아내가 도움을 구하러 간 사이 포우는 실수로 그중 한 명을 죽이고 맙니다. 정당방위였지만 죽은 사람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감형을 받고자 했지만, 법원은 그가 고도로 훈련받은 군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중형을 선고합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포우는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어느덧 훌쩍 자란 딸 케이씨와 편지를 주고받기는 하지만, 딸을 처음 만나는 장소가 교도소인 것이 싫어서 면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8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포우는 모범수로 가석방되어 딸에게 줄 생일 선물과 함께 아내와 딸과의 만남을 고대하여 감옥을 나갑니다. 그러나 새로 생긴 교도소로 이감되는 흉악범들과 같은 수송기로 이동하다가 중간에 내려야 했습니다. 
그 수송기는 콘에어라고 불렸는데, 마약 단속국은 수송 중간에 탑승할 콜롬비아 마약왕의 아들 신디노를 감시하기 위해 요원 한 명을 죄수로 위장시켜 그 수송기에 탑승시키기로 했고, 수송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연방 요원 라킨의 지휘를 받기로 합니다. 범죄자들의 탑승이 시작되고, 그중에는 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의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는 사이코패스 사이러스도 있었습니다. 사이러스를 중심으로 뭉친 몇 명의 죄수들은 탈출 계획을 세워두었었고, 수송기가 이륙하자마자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렇게 수송기를 납치하여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수송기로 탈옥할 수 있었지만 사이러스는 중간에 착륙을 하려 했고, 목적은 신디노를 태우기 위함이었습니다. 모든 건 신디노로부터 거액의 돈과 도피처를 제공받는 것을 약속하고 벌인 짓이었습니다. 이때 위장하고 있던 마약 단속국 요원이 죄수 중 한 명을 인질 삼아 상황을 타개해보려고 했지만 죽임을 당했고, 사이러스에게 권총 한 자루만 더 쥐어준 꼴이 되어버립니다.

포우는 계획대로 중간 지점에서 내릴 수 있었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동료와 언제 죽임을 당할지 모르는 여자 교도관을 두고 내릴 수가 없었고, 아직 형량이 많이 남았다고 사이러스를 속인 후 수송기에 남기로 합니다. 중간 지점에 착륙했을 때, 포우는 수송기에서 내릴 교도관의 품 안에 마약 단속국 요원이 몸에 지니고 있던 녹음기를 넣어두어 수송기의 상황을 알리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이륙 직전 녹음기가 발견됐지만 수송기의 이륙을 막으려던 연방 요원만 죽고 이륙에 성공합니다.
포우는 사이러스로부터 수송기의 다음 목적지가 러너 비행장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라킨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라킨은 수송기에서 내린 교도관을 통해 포우의 존재를 알게 됐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부하를 잃은 마약 단속국 책임자는 이성을 잃고 수송기를 격추시키고자 합니다.

사이러스는 포우에게 수송기 바퀴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를 했고, 포우는 그 틈을 이용해 수송기의 다음 목적지를 적어 수송기 바깥으로 떨어트립니다. 목적지를 알게 된 라킨은 병력 지원 요청을 한 후 수송기가 도착하기 전에 먼저 그곳에 도착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사이러스 일당은 연료 보충 작업을 시작했고, 포우는 당뇨병에 걸린 동료에게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는 주사기를 구하러 나갑니다. 주사기를 찾던 중 신디노가 미리 심어놓은 사람들과 맞닥뜨렸고, 라킨과 함께 그들을 제압합니다. 포우는 라킨에게 동료를 두고 갈 수는 없다고 했고, 라킨은 포우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한 편 신디노는 사이러스 일당에게 돈을 주지 않고 따로 마련해 둔 비행기로 탈출하고자 했으나 라킨에게 이륙을 저지당했고, 사이러스는 신디노를 죽여버립니다.

그 사이 라킨이 요청했던 병력이 모였지만, 사이러스 일당이 병력을 제압했고 극적으로 추격을 따돌리며 이륙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사이러스는 포우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하며 포우를 없애버리려고 했지만 제대로 맞서기로 결심한 포우를 이길 수는 없었고, 포우는 수송기를 착륙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착륙 후 혼란한 틈을 타 사이러스 일당은 다시 한번 도주를 시도했지만, 포우와 라킨이 협동한 끝에 사이러스를 잡으며 모든 상황이 끝납니다.

포우가 딸에게 인형을 선물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캐릭터

카메론 포우 (니콜라스 케이지) : 카메론 포우는 장발과 근육질의 몸, 미 육군 레인저 출신다운 과묵하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가 잘 조화됐고, 동시에 한 없이 가족을 사랑하는 대조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전성기 시절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빈스 라킨 (존 쿠삭) : 빈스 라킨은 일반적인 경찰 캐릭터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시종일관 감정이 앞선 리더십을 보여준 던킨과 대조되어, 침착하고 논리적입니다. 카메론 포우의 진짜 의도를 유추해 내는 것으로 보아 자칫 범죄자 신분으로 인해 가질 수 있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뛰어넘는 인성을 갖고 있습니다.

 

사이러스 (존 말코비치) :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동료 범죄자의 충성심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상대보다 한 발씩 앞서나가고, 임기응변에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객반응

1) "지금봐도 재밌는, 시대에 떨어지지 않는 영화다."

2)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대단했다."

3) "악당이 악당다워야 주인공이 돋보인다."

4) "초호화 캐스팅에 배우들의 명연기로 보는 내내 즐거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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