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다이 하드 3

줄거리

평화로운 뉴욕의 아침, 갑자기 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자신을 사이먼(제레미 아이언스)이라고 밝힌 한 남자는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을 찾으며 게임을 제안합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할렘가 한가운데서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것이었고, 폭탄 위협에 경찰들은 정직 중인 존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사이먼의 지시에 따라 존의 목에 '나는 흑인을 증오한다'는 푯말을 걸고 할렘가 한가운데 내려줍니다. 제우스(사무엘 L. 잭슨)는 그런 존을 발견하고 당장 그만두라며 말리고, 존은 사정을 말해보지만 근처에 있던 다른 흑인 무리에게 발견되어 싸움이 벌어집니다. 
가까스로 탈출하여 경찰서로 복귀하고, 사이먼이 사용한 폭탄은 두 가지 물질이 섞이면 폭발하는 것으로 전문가의 솜씨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사이먼의 전화가 다시 걸려오고 이번엔 제우스까지 끌어들입니다. 두 사람에게 지하철역으로 가라고 명령하며, 어떤 지하철에 폭탄이 있고 30분 안에 월스트리트 역에서 전화를 받아야 폭발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존은 폭탄을 찾았지만 사이먼은 폭발시켰고, 어마어마한 폭발의 여파로 지하철역과 그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FBI가 존에게 사이먼이 한스 그루버의 형이라는 걸 알려주던 그때, 다시 전화가 걸려오고, 이번에는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탄을 찾으려면 존과 제우스를 공원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이젠 경찰의 무전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경찰이 동원되어 폭탄을 찾는 일에 투입됩니다. 그렇게 한산해진 지하철 폭발 현장에 트럭들이 십 수대 들어오고, 사이먼은 연방준비은행으로 들어갑니다. 사이먼 일당의 목적은 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엄청난 양의 금괴를 훔치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공원에 도착한 존과 제우스는 분수대에서 폭탄이 든 가방과 두 개의 물통을 발견합니다. 사이먼은 두 개의 물통을 이용해 물의 양을 정확히 계산해서 폭탄이 든 가방에 올려놓으면 폭발을 멈출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두 사람이 물통을 들고 씨름하는 사이 금괴를 옮기는 시간을 벌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가방에 든 폭탄을 가까스로 멈췄고, 근처에서 도둑질하던 소년을 붙잡은 존은 '이렇게 경찰이 없을 때 훔쳐야 한다'는 소년의 말에 사이먼의 계획을 눈치챕니다.
존은 다시 지하철 폭발현장으로 돌아가 금괴를 옮기는 중이던 일당을 저지하고, 앞서 출발한 트럭을 추적하다가 송수관으로 들어갑니다. 같이 타게 된 트럭 운전수의 도움으로 폭탄이 설치된 학교를 알아내어 수색 중인 동료들에게 학교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 학교에 있던 경찰관들은 소방 훈련이라고 아이들을 안심시킨 후 대피를 시도했지만 두 개의 물질이 섞이며 폭탄이 터지는 줄 알았던 그 순간 시럽임을 알게 됩니다.
그 사이 금괴를 옮겨 실은 배에 올라타 사이먼과 그 일당을 저지하려고 했던 존과 제우스는 붙잡혔고, 사이먼은 폭탄위에 둘을 묶은 채 배를 폭발시켜 금괴를 수장시키겠다는 성명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수갑을 풀고 가까스로 배에서 탈출하여 목숨을 구한 존은 사이먼이 건넨 약통에서 단서를 발견하고 다시 추적한 끝에 테러범들을 저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캐릭터

존 맥클레인 (브루스 윌리스) : 주인공이며 뉴욕 경찰입니다. 1, 2편에서는 자신의 근무지가 아닌 곳에서 사건을 해결했었는데, 처음으로 근무지에서 사건을 당했습니다. 정직 중이었고, 술에 취해 있던 존은 갑자기 사건 현장에 끌려와 숙취와 두통으로 고생하며 범인을 추적합니다.

 

제우스 카버 (사무엘 L. 잭슨) : 할렘가에서 전파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인을 매우 싫어하고 러닝타임 내내 불만이 가득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덕분에 사이먼을 열받게 해 강제로 맥클레인과 함께 고생하게 됩니다. 다급한 상황에서도 사이먼이 낸 퀴즈를 의외의 집중력을 발휘해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이먼 페터 그루버 (제레미 아이언스) : 테러의 주모자이자, 1편의 빌런이었던 한스 그루버의 형입니다. 폭탄으로 뉴욕시를 위협하지만 살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오로지 금괴를 훔치기 위해 움직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의 경찰을 마취총으로 제압하는 장면이나 존과 제우스를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번번이 살려주는 것을 보면 인간적인 면모도 엿보입니다.

관객반응

* 다이하드는 명작중의 명작이다!

* 동생에 대한 복수로 관객을 속이는 반전이 돋보였다!

* 건강 문제로 영화계에서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 다시 건강해지길 바란다!

* 존과 제우스가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정말 재밌다!

*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재밌다!

반응형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스 오프 리뷰 (Face/Off, 1997)  (0) 2023.06.30
콘 에어 리뷰 (con air, 1997)  (0) 2023.06.28
시티 오브 엔젤 리뷰 (City of Angels, 1998)  (0) 2023.06.23
더 락 (The Rock, 1996)  (0) 2023.06.22
스피드 리뷰 (Speed, 1994)  (0)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