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 리뷰 (Judge Dredd, 1995)

줄거리

핵전쟁 이후 인류에게 남겨진 마지막 도시인 메가시티 원은 질서가 모두 무너지고 범죄자들이 판을 치는 도시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감옥에서 막 출소한 전과자들에게 거주할 곳을 제공하는데요, 그들에게 제공된 지역은 약탈과 폭동이 심하게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조직 간 세력 다툼을 저지하기 위해 판관들이 출동했지만, 수적으로 열세였던 판관들은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때 드레드가 등장하고, 총격을 받고 있던 현장의 판관들 앞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적진을 향해 들어갑니다. 총 한 자루로 폭동을 진압하는 드레드에게는 연민이나 정은 없어 보입니다. 판관들의 법 집행과정에서 부당하게 목숨을 잃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가 연일 이어졌고, 그 중심에는 드레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드레드는 법을 수호하기 위해 즉결 처형은 정당한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고수합니다.

 

감옥에 수감 중인 리코에게 찾아온 누군가가 뭔가를 전달해 주는데, 리코가 자신의 지문을 인식시켜 총으로 변형한뒤 그를 쏴버립니다. 뒤늦게 들어온 경비병도 제압하고 탈옥을 합니다. 그리고 총기상에게 가서 무기를 손에 넣는데 판관들만 작동시킬 수 있는 총이었습니다. 도심에서 민폐를 끼치고 있는 한 대의 차량, 그리고 그 운전자는 자신을 단속하려는 경찰 허쉬를 무시하는 말을 합니다. 그때 드레드가 등장하고, 허쉬로부터 그들의 전과 기록을 듣고는 즉결로 법을 집행하며 차량을 박살 내 버립니다. 그런데 다른 판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드레드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여 연행합니다. 재판이 진행되고, 허쉬는 증거로 제출한 영상이 드레드의 범행임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변호하지만, 범행에 사용된 총알에서 추출한 DNA가 드레드의 DNA와 일치한다는 증거로 인해 드레드는 유죄를 인정받아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 드레드를 신뢰했던 파고가 은퇴하는 조건으로 사형을 면하게 되고 파고는 사막으로 추방당합니다.

 

드레드는 비행선을 타고 감옥으로 압송되던 중 그를 알아본 범죄자들에게 신분을 들키게 됩니다. 그때 사막에 있던 무법자들이 비행선을 약탈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고, 비행선 안에서도 드레드를 죽이려는 다른 범죄자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됩니다. 붙잡힌 드레드는 어디론가 끌려오고, 약간의 빈틈을 노려 악당들과 싸우던 중 파고가 나타나 드레드의 목숨을 구해줍니다. 그러나 기습을 당한 파고는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 집니다. 죽기 직전, 드레드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드레드는 야누스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과 리코가 드레드의 형제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리코의 계획은 현존하는 판관들을 모두 죽이면 폭동을 진압할 병력이 없어질 것이고, 판관들을 빠르게 투입하기 위해 야누스 프로젝트를 가동시킬 때 자신의 자신의 DNA를 심어 세상을 자신의 손에 넣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사막에서 메가시티 원으로 다시 돌아온 드레드는 허쉬와 함께 야누스 프로젝트의 가동을 막고, 리코도 제압합니다.

캐릭터

조셉 드레드 (실베스터 스탤론) : 법은 항상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캐릭터 입니다. 동료였던 리코를 자신의 손으로 체포한 후 같은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 감정을 버렸습니다. 판관들 중에서도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범죄자들에게는 가차없이 형벌을 가합니다.

 

리코 (아만드 아산테) : 조셉 드레드의 친구이자 동료였습니다만, 살인을 저지른 뒤 드레드에게 체포됩니다. 드레드가 항상 법을 따르는 것과 달리, 법을 우습게 알고 혼돈과 범죄를 일으킵니다.

 

저스티스 파고 (막스 폰 시도우) : 젊은 시절 우수한 저지로 활동했었고, 드레드를 가장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누명을 쓰게 된 드레드를 사형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은퇴를 선언하고 사막으로 추방당합니다. 드레드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관객반응

* "2012년에 리메이크 됐지만, 1995년 작품의 재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드레드가 사용한 총이 정말 멋있었는데 구할 수가 없어요"

* "판관과 판관이 아닌 자로 나뉘어진 세상은 우울합니다."

* "적진 한 가운데서 '나는 법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최고였습니다."